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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월간 MVP가 발표되었습니다. 5월의 MVP주인공은 박동원이었습니다. 기자단 투표결과와 관련소식을 정리합니다.
박동원 MVP 선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월 8일 "LG 박동원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월간 MVP로 최종 선정됐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은 박동원은 가장 큰 규모의 잠실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5월 홈런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한 달간 9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며 구장을 불문하고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동원은 영양가 있는 타격으로 타점, 장타율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5월 한 달간 25타점, 장타율 0.787을 기록하며 필요한 순간 팀의 득점을 올리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박동원은 현재 득점 공동 2위(14점), 타율 4위(0.333)에 오르며 타격 부문 전반에서 고루 활약하고 있어 올시즌 LG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박동원은 7일 현재, 홈런 14개를 기록해 해당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2004년 박경완(전 SK) 이후 19년 만의 '포수 홈런왕' 자리를 노리고 있기도 합니다.
기자단 투표결과
박동원은 기자단 투표 총 29표 중 16표(55.2%), 팬 투표 431,790표 중 178,638표(41.4%)로 총점 48.27을 받으며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첫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박동원이 속한 LG로서는 2019년 이후 4 시즌 만의 월간 MVP 배출입니다. 5월 평균자책점 1.13과 4승으로 각 부문 1위에 오른 임찬규는 총점 15.32점을 획득해 팀 동료 박동원의 뒤를 이었습니다. LG 염경엽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5월 월간 MVP에 선정된 박동원을 칭찬했습니다. 염 감독은 "훌륭했다. (박) 동원이가 야구가 늘고 있다. 나이를 먹어서도 야구를 보는 눈이 트이고 있다"며, "동원이의 타격 잠재력이 터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기본기를 채워가는 훈련을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본인도 좋은 성과가 나오니 훈련을 더 많이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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