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결혼 8년 만에 파경

배우 황정음과 그녀의 남편, 프로골퍼이자 사업가인 이영돈이 결혼 8년 만에 이혼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정음은 이영돈에게 이혼의 근거가 있다고 보고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하여 황정음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영돈의 사진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 아닌지 우려하였으나, 황정음의 소속사는 사진들이 모두 황정음 본인에 의해 업로드된 것임을 확인했다.

황정음은 사진과 함께 남편에 대한 애정 어린, 하지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녀는 남편을 향해 "너무 자상하고, 아름답다"며 결혼 생활 중 바쁘게 지냈던 남편에게 이제는 편안히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이 게시물들은 이영돈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는 것이 후에 밝혀졌다.

또한 황정음은 이영돈의 사진에 대한 다양한 댓글을 통해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더 깊은 시각을 제공했다. 그녀는 남편의 바쁜 일상, 건강 문제, 그리고 사소한 일상까지도 공유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황정음의 인스타그램에는 이영돈과 관련된 게시물에 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을 남기고 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이듬해 결혼했다. 이후 두 아들을 두었으나, 2020년에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결혼 생활에 위기를 겪었다가 재결합했다. 황정음은 과거에 결혼과 재결합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으며, 결혼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이혼 소장 제출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8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