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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가 국해성 선수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자이언츠가 그 기세를 모아 전력보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해성 선수와의 계약 내용과 전력보강 소식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 재입단 국해성
2021 시즌 이후 두산과 재계약하지 못한 국해성은 독립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독립리그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국해성을 은퇴선수로 여기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22일 국해성이 다시 KBO리그로 복귀하며 프로무대로 돌아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외야 진 강화를 위해 국해성을 영입한 것입니다. 한때 김재환 박건우와 자웅을 겨뤘지만, 거듭된 부상으로 꽃을 피우지 못했던 '2군 홈런왕'인 국해성은 2021년 퓨처스 FA를 선언했지만 팀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야구의 꿈을 놓지 않고 독립리그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던 차 이번 기회에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스위치히터인 만큼 설령 주전 아닌 대타 자원이라 해도 롯데에겐 좋은 한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시즌 개막 후 11경기에서 타율 0.353 3타점 8 득점 3 도루로 맹활약하던 황성빈은 지난 4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도루 중 발목을 다치며 앰뷸런스에 실려 나갔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올 시즌 타율 0.261 2 홈런 20타점에 3개의 결승타를 때려내며 제 몫을 해주던 외국인 선수 렉스가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무릎 힘줄 부분파열 부상을 당한 렉스는 부상의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아 빠르면 5월 중으로도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롯데의 중심타선에서 팀 내 최다 타점을 기록 중이던 렉스가 빠진다면 아무래도 중심 타선의 무게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루키 김민석이 5월 들어 13경기에서 타율 0.333 1 홈런 7타점 9 득점 4 도루로 맹활약하고 있고 고승민 역시 외야 출전을 병행하며 빈자리를 메우고 있긴 하지만 아직 100경기 이상 남은 장기레이스에서 튼튼한 외야진을 꾸려가기 위해서는 경험이 있는 베테랑 외야수의 존재가 필요했습니다. 롯데가 시즌 중에 독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던 국해성 영입을 결정한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의 전력보강
롯데 자이언츠는 FA 시장에서 3명(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을 영입했고, 신정락 김상수 윤명준 차우찬 등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도 영입했습니다. 안권수 이정훈 현도훈 김태욱 이정우 등 비교적 젊은 선수들의 영입도 이어졌습니다. 현재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즌 중에도 전력보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야수 이호연을 내주고 좌완 심재민을 영입해 투수를 보강했고, 2군에서 재정비를 거쳐 6월 초 1군에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상에서 렉스와 황성빈이 6월에 돌아오면 롯데의 전력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 전망됩니다. 여름의 초입에서 이제 봄데를 벗어나 톱 3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롯데자이언츠입니다. 2023년 더 뜨거워질 여름 부산 갈매기들의 찬란한 비상을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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