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6592일 만에 7연승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6592일 만에 7연승을 하며 한화팬들의 즐거운 여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연승 경기와 문동주 노시환의 활약상에 대해 정리합니다.

한화이글스 6592일 만에 7연승

한화는 6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05년 6월 11일 LG전 이후 무려 6592일 만에 7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이날 KIA(29승 1 무 37패)가 패하면서 8위(30승 4무 37패)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은 한화는 4월 6승 1무 17패 승률. 261을 기록하며 월간 승률 최하위를 기록했었습니다. 이후 5월(11승 2 무 10패 승률. 524 4위)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지난달 21일까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던 한화는 문동주, 노시환, 이진영, 강재민, 윤대경, 한승주 등 젊은 선수들이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7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8위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젊은 유망주의 폭발

이날 경기는 문동주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홈런 3방을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6-1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27일 합류한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1회 초 2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이어 한화는 2회 선두 타자 정은원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안타 1개와 상대 실책을 합해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김인환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도윤이 홈으로 내달려 득점했습니다. 4-0으로 앞선 4회엔 이진영이 2사 2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양창섭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습니다. 여기에 노시환은 7회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 6-0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문동주는 6이닝 3피 안타 2 볼넷 7 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두었습니다. 노시환은 시즌 15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 득점을 기록했고 현재 KBO리그 홈런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투타의 조화가 맞아 들어가는 한화이글스는 오늘 삼성을 상대로 8연승을 이어갈 준비 중입니다. 최근 10위로 떨어진 삼성라이온즈는 한화의 무서운 기세를 뚫고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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